어제(7일) 오후 9시 40분쯤, 경기도 구리시의 한 다가구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주택 2층 일부를 태운 뒤 40여분 만에 꺼졌지만 불이 난 방 안에서 7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여성이 거동이 불편해서 불길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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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의 한 소형마트입니다. 남성 2명이 담배 등 물건을 서둘러 챙기는데요.
밖에선 다른 1명이 망을 봅니다.
이들은 SNS를 통해 알게 된 10대들로 함께 생활하면서, 돈이 떨어지자 훔친 차를 몰고 다니며 절도 행각을 벌여왔습니다.
주로 심야시간에 상가를 돌면서 18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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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명품가방과 지갑을 만들어 판매하려던 40대 형제가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 남대문 등에서 수년간 짝퉁 명품 판매상으로 일한 A씨 형제. 이 일을 하면서 익힌 제조기술로 직접 가방을 만들어 팔겠다는 계획을 세웠는데요.
그리곤 인적이 드문 수도권 외곽에 공장을 차렸습니다.
루이뷔통과 샤넬 등 유명 브랜드 제품을 위조해서 가방과 지갑 730여 점, 정품 시가로 14억 5000만원 어치를 만들었는데요.
검찰에 덜미가 잡혀서 철창 신세를 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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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 청소년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고, 돈을 받아 챙긴 일당이 실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공익근무요원 정모씨와 고교생 이모군 등 3명. 가출한 여중생들에게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서 80여 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해주고 그 대가로 약 15만원씩을 챙겼습니다.
성매매에 나선 소녀들이 하루 5차례 이상 성매매를 한 경우에만 10만원을 주고 그렇지 않으면 모두 자신들의 생활비로 탕진해왔습니다.
법원은 어린 청소년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해 수익을 챙기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며 3명에게 징역 3년6개월 등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