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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호남서 지지 호소…"광주호남표 나눌 것인가"

입력 2017-05-07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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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호남서 지지 호소…"광주호남표 나눌 것인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7일 자신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두고 저울질 중인 호남을 찾아 표를 몰아달라고 호소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광주 송정역 앞에서 유세에 나서 "광주가 양단간 결정을 내려달라. 광주호남표를 나눌 것인가. 압도적인 정권교체를 만들어서 제대로 개혁할 힘을 주겠나. 개혁을 바란다면서 사표가 되게 놔둘 것인가"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어차피 문재인은 될 건데, 하는 분도 있다. 될 거니까 좀 나눠줘도 되지 않냐고 하는 분도 있다. 안 된다. 그렇지 않다"며 "지금 아무런 반성 없이 오로지 정권연장만을 위해 국정농단세력들이 다시 뭉치고 있다. 무섭게 결집하고 있다. 이럴 때 광주호남이 어떤 선택을 해야 하나. 압도적인 정권교체로 세번째 민주정부를 만들어내야 하지 않겠느냐"고 호소했다.

그는 "광주호남의 압도적인 지지가 필요하다. 광주호남이 촛불혁명을 완성시켜줘야 하지 않겠느냐"며 "대한민국 역사를 바꾸는 표는 오로지 문재인에게 보내는 표 뿐이다. 다시 한번 광주호남이 압도적으로 밀어달라"고 주문했다.

문 후보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희망이 1980년 호남에서 시작됐듯이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그길도 광주호남이 이끌어 달라"며 "광주호남은 문재인에게 제1의 국정운영 동반자다. 광주에서 인정받는 대통령 되겠다. 광주호남이 사랑하는 대통령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아시아문화전당을 활성화하고 광주를 문화수도로 만들겠다는 약속 꼭 지키겠다. 광주전남 빛가람 에너지밸리를 성공시키겠다. 한전공대 설립해서 세계 최고의 에너지 전문 공대로 만들겠다"며 "광주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겠다. 최고의 국정운영으로 광주 호남에 보답하겠다"고도 약속했다. 한편, 문 후보의 광주유세에는 민주당 추산 1만5,000명이 참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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