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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야산서 산불···등산객 1명 숨져
입력 2017-05-06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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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2시 13분께 경북 상주시 사벌면 덕가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났다.
이 불로 등산객 김모(61·여)씨가 숨졌다. 또 60대 남성 2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불이 나자 상주시와 소방당국은 헬기 12대와 소방차 18대, 공무원과 소방대원 600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바람이 거세 불길을 잡지 못하고 있다.
불은 10시 30분 현재 임야 13㏊를 태우고 인근 산으로 옮겨붙고 있다.
상주소방서 관계자는 "바람이 강하게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근 마을 주민 200여 명은 마을회관으로 대피시켰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근 과수원에서 쓰레기를 태우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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