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바른정당의 유승민 후보, 정의당의 심상정 후보는 가족들과 함께 유세에 나섰습니다. 유승민 후보는 성추행 사건 때문에 지원유세를 하루 쉬었던 딸 유담 씨가 다시 함께했고, 심상정 후보는 친정어머니와 함께 거리로 나섰습니다.
박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주말인 오늘(6일) 경기 수원시와 서울 강남 지역에서 시민들과 만났습니다.
사전투표 결과를 낙관하기도 했습니다.
[유승민/바른정당 대선후보 : 사전투표는 4번 투표라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저를 찍을 사람이 많다고 듣고 있습니다. 보수 유권자들 막판에 저한테 지지가 확 몰렸으면.]
성희롱 사건으로 유세를 하루 쉬었던 딸 유담 씨도 함께했습니다.
[유담/유승민 대선후보 딸 : 피해자가 숨는 일은 우리 나라에서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이고 저희 아버지 유승민 후보가 꿈꾸는 대한민국에서는 결코 없을 일입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과천, 안양, 안산, 수원의 경기권 도시 네 곳을 잇따라 찾았습니다.
심 후보의 어머니가 직접 유세차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후보 : 저희 어머님이세요, 친정 어머니. 우리 대한민국 모든 어머님 위해서 큰 박수 한 번 부탁드립니다.]
[이명림/심상정 대선후보 어머니 : 부족하지만 한 표 부탁합니다.]
이후 서울로 자리를 옮긴 심 후보는 강남역과 홍대 근처에서 유세를 벌이며 젊은층 표심 잡기에 주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