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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희망의 나라 만들자"…어린이날 한목소리 축하

입력 2017-05-05 13:25

대선후보별 어린이 공약 소개하며 투표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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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별 어린이 공약 소개하며 투표 독려

정치권 "희망의 나라 만들자"…어린이날 한목소리 축하


사전투표 마지막날인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정치권은 어린이가 자라기 좋은 나라를 만들자고 일제히 다짐했다. 각 정당은 이날 일제히 어린이날 메시지를 내어 후보의 어린이·육아 공약을 소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광온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 공보단장은 이날 논평에서 "어린이날을 맞아 나라의 미래인 어린이 여러분에게 축하를 보낸다"며 "더 이상 여러분이 자라면서 좌절하고 절망하는 나라가 아니라 희망을 꿈꿀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후보의 어린이 공약에 대해서는 어린이 교육제도와 의료시스템 개선, 어린이 인권 존중, 아동학대와 아동대상범죄 처벌 강화, 장애 어린이 차별 금지 등을 언급했다.

김명연 자유한국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어린이날을 축하하며 대한민국의 미래이자 꿈과 희망인 우리 아이들이 더 밝고 건강한 내일을 열어갈 수 있길 기원한다"며 "국가는 어린이들이 어떤 환경에서도 희망을 갖고 안전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홍준표 후보의 어린이·청소년 공약으로 부모의 경제력이 자녀의 미래를 결정짓는 일이 없도록 하는 소득하위 50% 대상의 아동수당 '초중고생 미래양성바우처', 저소득층 우수학생 교육지원 도입 등을 소개했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어린이날 논평에서 "안철수는 내일을 꿈꾸고, 꿈을 이룰 충분한 기회를 주는 사회를 만들겠다. 오늘은 온전히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날"이라며 "그런데 우리 어린이들이 행복하지 않다. 학업 스트레스에 아동학대, 왕따, 폭력 등 아이들을 힘들게 하는 것이 너무 많다"고 밝혔다.

그는 "국공립보육시설 확대, 연차휴가 확대, 아동수당 10만원 지급, 학제개편, 학원 휴일 휴무제 도입, 고교 학점제 도입 등 아동·교육 공약을 반드시 지켜 마음 편하게 아이를 낳아 기르고 아이들이 즐겁게 웃을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안 후보의 공약을 설명했다.

지상욱 바른정당 유승민 대통령후보 대변인단장은 "어린이날은 일 년 중 가장 푸르름이 솟아나는 때이고 어린이들은 가장 행복해야 하는 날이다. 하지만 우리 앞에 놓인 현실은 푸르고 행복하지 못하다"면서 "가장 신나야할 어린이들의 상당수가 아직도 학대와 폭력에 방치되고, 학원에 가야 하는지 어른들의 눈치를 보는 어린이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유승민 후보의 육아휴직 3년, 칼퇴근 공약은 '아이 키우기 좋은 나라'를 만들어 성장하는 대한민국, 푸르른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국민과의 약속"이라며 "이제 저출산의 늪을 탈출하고 5월의 푸르름을 되찾기 위한 온 국민의 결단만이 남았다"고 주장했다.

한창민 정의당 대변인은 "오늘은 95번째 맞는 어린이날이자 사전투표 마지막 날"이라며 "어린이는 국가의 미래이며 투표는 미래를 결정하는 씨앗이다. 아이를 낳아 기르는 것이 큰 결심이 되어 버린 현실에서 투표는 더욱 소중하다"고 말했다.

그는 "심상정 후보는 슈퍼우먼 방지법과 어린이병원비 100%국가책임제, 월 10만원 아동수당 지급, 국공립어린이집 및 유치원 확충 등을 약속하며 국가가 책임지는 보육을 강조해왔다"면서 "이번 대선을 통해 돌봄사회가 이뤄져야 한다"고 공약을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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