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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김정은 서해 최전방 군부대 시찰…새 타격계획 점검

입력 2017-05-05 11:23

김정은, 연평도 포격부대서 "본때를 보여준 자랑 깃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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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연평도 포격부대서 "본때를 보여준 자랑 깃들어"

북 김정은 서해 최전방 군부대 시찰…새 타격계획 점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연평도가 육안으로 보이는 서해 최전방 군부대를 찾아 새로 만든 화력타격계획을 점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5일 밝혔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장재도방어대와 무도영웅방어대를 차례로 시찰했다.

먼저 장재도방어대를 찾은 그는 연평도가 육안으로 보이는 감시소에 올라 남한 부대의 최근 움직임과 연평부대의 (화력) 증강배치 현황을 보고받았다. 또한 새로 만든 적대상물 화력타격계획을 점검했다. 화력진지와 포 은폐부도 점검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아울러 포 관리 상태에 만족감을 표하며 "총대를 조국수호, 조국통일대전의 길을 함께 달려갈 혁명전우로 여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더불어 바닷물 정제기를 통한 담수 공급 상황을 비롯해 식당, 온실, 축사 등을 둘러보며 병영 상태도 점검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어 연평도를 포격했던 부대로 알려진 무도영웅방어대를 찾았다. 그는 감시소와 포 은폐부, 공화국영웅칭호를 받은 1포진지를 돌아보며 근무실태를 점검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우리를 향해 무모한 포사격을 강행한 남조선괴뢰호전광들의 침략도발책동을 불소나기로 짓뭉개버림으로써 연평도불바다와 더불어 원수들에 본때를 보여준 자랑이 깃들어 있다"며 "연평도 포격전은 정전 이후 가장 통쾌한 싸움이었다"고 선동했다.

그는 이곳에서도 바닷물 정제기 사용 실태를 비롯한 각종 병영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시찰에는 황병서 총정치국장, 서홍찬 인민무력성 제1부상, 박정천 포병국장, 리성국 제4군단장, 리영철 정치위원, 오일정 전 노동당 군사부장, 조용원 당 조직지도부 부부장이 동행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번 시찰에서 각 군부대의 군인 및 군인가족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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