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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후보 "좌파정권 들어서면 대중국 방어선서 한국 제외"

입력 2017-05-04 15:28 수정 2017-05-0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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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후보 "좌파정권 들어서면 대중국 방어선서 한국 제외"


홍준표 후보 "좌파정권 들어서면 대중국 방어선서 한국 제외"


홍준표 후보 "좌파정권 들어서면 대중국 방어선서 한국 제외"


홍준표 후보 "좌파정권 들어서면 대중국 방어선서 한국 제외"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좌파정권이 들어서면 (미국이) 대중국 방어선에서 한국을 뺄 것"이라고 주장했다.

4일 홍 후보는 지지자 등 2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북 안동시 문화의거리에서 열린 유세에서 "미국이 사드 배치에 10억달러를 내라고 했는데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면 이것을 줄리가 없다"며 "미국은 그것을 핑계로 중국을 둘러싼 일본, 필리핀, 베트남, 인도 등 대중국 방어선에서 한국을 빼겠다는 신호를 보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사드배치는 좌파정권이 들어서면 곧바로 북의 핵시설을 폭격하겠다는 신호다. 홍준표가 되면 한미관계가 정상으로 되돌아가 10억달러를 줄 필요가 없다"며 자신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DJ와 노무현 정권 때 북한에 70억 달러를 퍼줬다. 북한은 그것을 갖고 핵무기를 만들었다"며 "문재인이 되면 개성공단을 2000만평 하겠다고 한다. 그러면 1년에 20억달러, 5년간 100억 달러를 퍼줘야 한다"고 덧붙했다.

바른정당에서 탈당해 자유한국당에 복당한 의원들 및 징계 중인 친박계 의원들에 대한 용서도 구했다.

그는 "지금의 절대 명제는 친북정권을 세워서는 안된다는 것"이라며 "바른정당에서 다시 들어올려는 사람 다 용서하자. 이정현, 정갑윤, 서청원, 최경환, 윤상현 의원들 다 용서하는게 맞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시간부로 당지도부에 요청한다. 사무총장은 즉각 당지도부에 이야기해서 오늘(4일)이라도 비대위 열어서 이 절차를 정리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자신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1·2위를 놓고 격전 중이라고 역설했다.

홍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을 맞춘 구글 트랜드를 보면 문재인과 홍준표가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며 "저는 치고 올라가고 문은 내려온다. 선거는 치고 올라가는 사람이 반드시 이기게 돼 있다"고 주장했다.

생계형 범죄 등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대사면 공약도 제시했다.

그는 "생계형 범죄, 신용범죄는 대사면해 서민들이 다시 살 수 있는 터전을 만들겠다"며 "취임식은 남북관계를 안정시킨 후 8·15 경축식 때 100만 국민들을 모시고 당당하게 광화문에서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2000cc 이하 차량의 유류 가격 50% 할인, 담배값의 인상전으로 환원, 부정청탁금지법에서 농·축·임산물 제외 등을 공약했다.

이날 홍 후보 유세현장에는 강석호, 이철우, 김광림, 김석기, 김재원, 백승주 의원이 동행해 보수층 단합을 호소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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