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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접수원인 척' 축의금 가로챈 60대 구속

입력 2017-05-0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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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장에서 축의금을 훔쳐온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정장을 차려입은 한 남성. 축의금 접수원 행세를 하면서 하객에게 축의금 봉투 여러개를 건네받는데요.

방명록을 대신 써주는 척 하며 봉투 1개만 내고, 나머지 봉투들을 챙겨서 달아났습니다.

이런 수법으로 결혼식장 7곳에서 378만원을 훔쳤는데, 과거에도 8차례 축의금을 훔친 혐의로 처벌을 받았습니다.

결혼시즌인 5월, 축의금을 노리는 범죄가 기승을 부린다고 하니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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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용 면세유를 빼돌려서 중국 선박에 헐값에 팔아넘긴 일당이 검거됐습니다.

한 해운회사의 석유제품운반선 선장 A씨 등은 총 3차례에 걸쳐서 국내에서 공급받은 수출용 면세유 33만 리터, 시가 3억 9600만원 어치를 빼돌렸습니다.

그리고 중국 선박과 접촉해서 시중 가격의 10분의 1인, 3800만원에 팔아 넘겼는데요.

경찰이 선장 A씨에 대해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해상유 불법유통에 대한 단속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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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골프연습장에서 옆 손님의 골프채에 맞아서 코뼈가 부러졌다면 부상자도 일부 책임이 있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지난해 5월 스크린 골프연습장에서 스윙 연습을 하려던 A씨.

스크린 컨트롤러를 조작하다가, 옆타석의 B씨가 휘두른 골프채에 맞아서 코뼈가 부러졌습니다.

A씨는 B씨를 상대로 치료비 등 총 600여만원을 지급하라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는데요.

법원은 A씨도 다른 회원의 움직임에 대해서 주의해야 했다며 A씨의 책임을 20%로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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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서 나들이 계획 세운 분들 많으실 텐데요.

차로 이동할 때는 아이들 안전에 각별히 신경써야겠습니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2014년부터 최근 3년간 보험 처리 한 교통사고 어린이 피해자가 평균 10만명에 달했습니다.

어린이 교통사고는 야외활동이 잦은 5월과 8월.

그리고 요일별로는 주말에 많이 발생하는 걸로 나타났는데요.

특히 사망하거나 심각한 부상을 입은 어린이 교통사고 피해자의 안전벨트 착용률은 59%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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