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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홍준표, 보수에게도 부끄러운 후보…사퇴해야"

입력 2017-05-03 19:18

"대한민국 보수는 품격 중시…홍준표, 품격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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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보수는 품격 중시…홍준표, 품격 있나"

안철수 "홍준표, 보수에게도 부끄러운 후보…사퇴해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3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에 대해 "보수에게도 부끄러운 후보다. 보수의 대표자일 수가 없다"며 후보직 사퇴를 주장했다. 안 후보는 이날 전주 유세에서 "대한민국 보수는 품격을 중요시한다. 그러면 홍 후보가 보수의 품격 있는 후보냐"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은 대통령 후보를 낼 자격이 없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실패해서 우리나라 모두가 지금 어렵게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걸 제대로 복구하려면 앞으로 몇 년 걸릴 거다. 정말로 심각하다"며 "자유한국당은 책임지고 대통령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홍 후보도 후보 자격이 없다"며 "성폭행 모의 사건, 후보 자격이 없다. 사퇴해야 한다"고 거듭 요구했다.

안 후보는 아울러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해서도 "만약 일주일 후에 문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앞으로 5년 내내 우리나라는 분열하고 나눠서 싸우게 될 것"이라며 "미래에 제대로 대비하지 못하고 전 세계가 미래로 나가는데 우리나라만 과거로 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특히 "어떤 분들은 40석밖에 안 되는 정당이 어떻게 국정운영을 하겠냐고 한다"며 "걱정하지 말라. 40석이기 때문에 저희들은 공동정부를 하는 것이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히려 120석이 있는 상태라면 권력을 조금만 나눠주고 일부 사람만 받는다. 대부분 계파패권주의 세력에게만 그 자리를 주게 된다"며 "그러면 아무런 법도 통과하지 않고 정말로 개혁하기 힘든 상황이 올 거다. 오히려 저, 그리고 국민의당만이 개혁공동정부가 가능하다"고 호소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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