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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1분기 수출액 전년비 9%↑…에너지신산업 '순풍'

입력 2017-05-03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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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수출액이 1년 만에 10% 가까이 늘어나는 등 에너지신산업이 순항하고 있다. 해외수출과 국내보급이 모두 늘어났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분기(1~3월) 전기차 수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9% 늘어난 1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아이오닉과 소울 등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면서 전기차 수출이 빠르게 늘고 있다. 1분기 만에 지난해 전체 전기차 수출액(3억1000만 달러) 3분의 1 이상을 달성했다. 4월에는 아이오닉이 미국 시장에 진출하면서 수출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와 함께 에너지신산업 주요 분야인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수출도 크게 늘었다. 1~4월 ESS 수출액은 1억4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2%나 증가했다. 2015년 전체 수출액(1억8700만 달러)의 80%에 달한다.

에너지신산업 국내 보급도 확대되고 있다. 국내 신재생에너지의 경우 1~4월간 651㎿가 보급돼 지난해 전체 보급량(1616㎿)의 40%에 이르렀다. 태양광(349.2㎿), 풍력(44.9㎿) 등을 중심으로 국내 보급이 증가하고 있다.

5월부터는 '신재생에너지 할인특례제도 개선안'이 실시돼 보급량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번 개선안에서는 신재생에너지를 자가 소비할 경우 절감되는 전기요금의 50%를 할인해주고, 발전설비 용량이 1000㎾ 이상인 소비자도 신청할 수 있도록 한다.

국내 전기차는 1분기에만 1806대가 보급대 전년 동기 대비 1583대 증가했다. 전기차 공용 급속 충전기도 4월까지 지난해 전체(519기)의 절반이 넘는 379기가 구축됐다. 이밖에 올해 처음 도입된 클린에너지스마트공장은 4월까지 121개소가 구축됐다.

제조현장에 정보통신기술(ICT)과 ESS 등 에너지신산업기술을 동시에 적용한 클린에너지스마트공장은 올해 말까지 500곳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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