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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당 13인, 막판 변수로…홍준표 '화답' 문·안 '경계'

입력 2017-05-03 08:48 수정 2017-05-13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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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투표 일주일 전에 나온 바른정당 의원들의 집단 탈당을 두고, 각 당 후보들은 이게 또 표심에 어떤 영향을 줄지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대선후보들이 이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는 유한울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바른정당 탈당 의원들에게 서둘러 입당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국당 내에서 반발하는 일부 의원들에도 이해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앙금이 있어서 내부에서 좀 언짢아할 수 있는 분들이 있는데 보수 대통합이라는 차원에서 다시 들어오는 게 좋죠.]

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은 "굴욕 정치"라고 비판하면서 이번 탈당을 남은 기간 최대 변수로 보고 적잖이 긴장한 모습입니다.

지지층의 섣부른 낙관도 경계했습니다.

[우상호/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 : 막판에 어떤 변수가 발생할지 모른다고 볼 때 우리 주 지지층에 호소하려고 합니다. 문 후보에게 절대적 지지를 보내서 개혁의 동력을 만들어주십사…]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도 바른정당 의원들의 탈당 사태에 경계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 낡은 양당 세력의 대결 판이 부활하고 있습니다. 역사의 퇴행이 없도록 제가 반드시 이겨서 어떻게든 막아내야 하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국민의당 내부에서는 바른정당 의원들의 집단 탈당에 따른 반사 이익을 기대하고 있지만, 영향이 어느 방향으로 끼치게 될지는 가늠하기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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