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3일)부터 실시하는 여론조사 결과는 선거 당일 투표가 완료될 때까지 법적으로 공개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어제까지의 여론조사가 그 결과를 공표할 수 있는 마지막 조사인데요. 어제와 그제 JTBC가 한국리서치와 함께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1위 문재인 후보는 40%가 넘었고, 2위 안철수 후보는 20% 밑으로 빠졌습니다. 안 후보와 홍준표 후보는 오차범위 내로 나타났는데, 격차는 지난주보다 좁혀졌습니다.
이선화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JTBC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한 대선 전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40.2%로 1위를 이어가는 가운데,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두 후보의 격차는 3.5%p로 지난주 조사 때보다 줄어들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일주일 만에 25.2%에서 19.7%로 하락세가 이어졌습니다.
이처럼 안 후보가 20%대를 유지하지 못한 데에는 대구, 경북 지역에서의 표심 이탈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실제로 안 후보는 대구, 경북에서만 지난 주 대비 10.9%p 하락한 16.7%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홍준표 후보는 같은 기간 대구, 경북에서 13.9%p 올라 34.1%를 기록했습니다.
문 후보는 연령대로는 20대에서 50대까지 또 대구, 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1위를 기록했습니다 .
홍 후보는 대구, 경북과 60대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