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백합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서 수억원을 챙긴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전남 신안군 등에서 추진한 어민 소득증대 사업을 낙찰받은 이들.
허위 물품구매계약서를 작성해 관공서에 전달했습니다.
헐값에 사들인 중국산 백합을 국내산으로 속여서 납품했는데 총 5억원에 달하는 부당이득을 챙겼습니다.
해경은 이들이 사업 입찰과정에서 담합을 통해 낙찰받는 등 범행을 이전부터 공모해온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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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을 미끼로 보이스피싱 행각을 벌인 38명이 검거됐습니다.
이들은 신용불량자나 대출 한도를 초과한 사람에게 전화를 해서 마이너스 통장을 통해 대출을 해준다며 미끼를 던져왔는데요.
제3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아 갚는 방식을 써야 한다며 피해자들에게 대출을 유도하고, 자신들의 대포통장에 대출금을 넣었습니다.
경찰은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액이 20억원 가량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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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등록번호 유출로 피해를 본 사람들은 이번 달 30일부터 주민등록번호 변경 신청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개인정보 유출로 생명이나 신체, 그리고 재산상의 피해를 입는 등 주민번호가 범죄에 노출된 경우에 한해서 변경 신청이 가능한데요.
신청서와 함께 주민번호 유출과 피해 사실을 입증하는 자료를 시군구 기초단체장에게 제출해야 합니다.
생년월일 6자리 그리고 성별을 나타내는 뒤 7자리의 맨 앞 숫자는 변경이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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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처음으로 야생진드기 감염병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광주시의 한 50대 여성 고열과 오한으로 대학병원에 입원했다가 야생 진드기 감염병인 SFTS 양성 환자로 확진을 받은 건데요.
야생 진드기 감염병은 주로 5~9월 사이에 많이 발생 하고 야외 활동이 많은 중장년층이나 면역력이 약한 노년층의 감염 위험이 높습니다.
야외 활동을 할 때는 긴 옷을 입도록 하고, 풀밭에 눕지 않는 등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