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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푸틴, 단독회담 예정…주요 의제는 '북핵 문제'

입력 2017-05-0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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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통화에서 북한 핵·미사일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두 정상은 7월에 독일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별도 정상회담을 갖기로 했는데요. 북한 문제가 의제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김성탁 특파원입니다.

[기자]

우리시간으로 오늘(3일) 새벽,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통화에 대해 백악관은 "매우 좋았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을 "매우 위험하다"고 표현하며 핵과 미사일 문제를 가장 잘 해결할 방안에 대해 푸틴 대통령과 논의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한반도에서 긴장감을 낮추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두 정상은 7월 독일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단독회담을 갖기로 해, 북핵 문제가 주요 의제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시리아 사태가 너무 오랜 기간 지속되고 있다는데 동의하고 외교적 노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번 통화는 미국이 시리아 정부의 화학무기 공격을 응징하려고 시리아 공군기지를 폭격한 이후 처음입니다.

앞서 러시아 소치에서 푸틴 대통령과 회담을 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체첸에서 일어나는 성소수자에 대한 학대에 푸틴 대통령이 영향력을 행사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2년 만에 러시아를 찾은 메르켈 총리는 러시아의 선거개입도 경고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다른 나라 일에 개입한 적이 없다며 시리아 화학무기 공격에 대해서도 중립적 조사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메르켈 총리가 의장을 맡는 G20 정상회의가 국제사회의 골칫거리를 해결하는 계기가 될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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