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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TV토론 1~2번 더…끝장토론 방식으로 하자"

입력 2017-05-02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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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TV토론 1~2번 더…끝장토론 방식으로 하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2일 "정식으로 다른 네 후보들에게 남아있는 일주일 동안 TV토론을 한번 내지 두번을 더 하자. 가급적이면 끝장토론 방식으로 하자(고 제안한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이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사옥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마지막 대선후보 토론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토론이 몇 차례 있었지만 저희 후보들도 자신의 철학과 정책을 충분히 말씀드리지 못했고. 국민들이 남은 일주일동안 대통령 후보들이 어떤 개혁구상과 의지를 가지고 있는지 비교 평가하는 기회를 더 원하실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바른정당 탈당 의원들에게 정계은퇴하라고 한 배경에 대해서는 "후보가 지금 막 전투를 하고 있는데 뒤에서 총질하고 나가서 다른 적진의 후보를 지지선언 한다는 것은 정치를 떠나서, 보수진보를 떠나서 국민들이 상식적으로 용납하기 어려울 거라 본다"며 "유불리를 따져서 권력을 쫓아서 철새처럼 왔다갔다하는 이런 정치는 낡은 정치고 구태 정치기 때문에 정계 은퇴하라고 얘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굳세어라 유승민' 발언에 대해서는 "유 후보와는 노선이 다르다. 그분은 보수고, 저는 진보다. 특히 안보에 있어서는 상당한 견해차이가 있다"면서도 "그런데 유 후보에 대해 격려를 드리는 것은 깨끗하고 따뜻한 보수 하겠다는 뜻을 잘 살려나가길 바라는 것이다. 수구 보수세력이 퇴출되고 따뜻하고 깨끗한 보수와 정의당 같이 합리적인 진보가 경쟁하는 구도가 된다면 국민들에게 가장 이로운 정치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심상정은 다음에 찍으라는 얘기를 했다고 들었다"며 "그런데 국민들은 재벌 개혁을 다음으로 미룰 수 없다고 한다.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다음으로 미룰 수 없다. 사드배치 결정을 다음으로 미룰 수 없다. 차별금지법도 다음이 아니라 당장 해야한다는 것이 국민들 뜻이라 생각한다. 4, 5일 사전투표가 있는데 그때부터 심상정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정치혁명을 함께 이뤄졌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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