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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문, 대통령 되면 나부터 불태울텐데…도망가야겠다"

입력 2017-05-02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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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문, 대통령 되면 나부터 불태울텐데…도망가야겠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2일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걱정이다. 불태우려면 나부터 안태우겠냐"고 날을 세웠다.

홍 후보는 이날 서울 상암동 MBC사옥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마지막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문 후보가) 보수를 불태운다고 하지 않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타죽기 싫어서 문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난 미국으로 도망을 가야겠다"며 "불태운다잖아"라고 거듭 강조했다.

홍 후보는 3일부터 시작되는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과 관련해서는 "엉터리 여론조사 자꾸 공표하면 뭐하냐"며 "오늘도 여론조사가 엉터리란 거, 조사 자체가 엉터리란 녹음이 다 나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부분 조사를 그리 한다고 한다"며 "전부 저들끼리 짜고 엉터리 조사를 그래 하는데 차라리 안 하는 게 낫다. 우리 자체 조사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 후보는 바른정당 탈당파의 복당 문제를 두고 당내 친박계에서 반발 목소리가 나오는 데 대해 "그거는 아니다"며 "지금 대선 국면인데 대화합을 해야 한다"고 일축했다.

그는 "오늘 유승민 후보가 공작했다 이 소리 할까 싶어서 대답할 준비를 했다"며 "실제 어제 의원들이 유 후보가 덕이 없어서, 도저히 저런 사람하고 정치 못하겠다고 그러더라. 그래서 내가 TV 토론 하며 당신 덕이 없어서 그러니 가서 덕 좀 쌓으라고 했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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