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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탈당파, 복당 마음대로 안돼…백의종군 하라" 반발

입력 2017-05-02 11:57

"애국시민 마음에 소금 뿌리는 일…입당은 대선 후 당원 뜻에 따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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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시민 마음에 소금 뿌리는 일…입당은 대선 후 당원 뜻에 따라야"

김진태 "탈당파, 복당 마음대로 안돼…백의종군 하라" 반발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2일 대선 후보 단일화 문제로 바른정당에서 탈당한 의원 13명을 향해 "나갈 땐 마음대로 나갔지만 들어오는 건 마음대로 안 된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김 의원은 이날 논평을 내어 "바른정당 의원 13명이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건 그들 자유고 환영할 일"이라면서도 "자유한국당 입당문제는 별개"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들을 입당시키는 건 탄핵으로 상처받은 애국시민들의 마음에 소금을 뿌리는 일"이라며 "홍을 지지하고 싶으면 백의종군 하고, 입당은 대선 이후 당원들의 뜻을 물어보고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의 집단 탈당을 "지역에서 배신자로 낙인찍혀 정치적 빈사상태에 있는 사람들이 살기 위해 몸부림을 치는 것"이라며 "여기에 우리가 이용당할 뿐 우리 당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홍 후보를 향해 "지게 작대기라도 잡고 싶은 후보의 심정은 이해하지만 기둥뿌리 흔들리는 건 막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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