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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 만날 뜻 있다"…조건부 만남 가능성 시사

입력 2017-05-02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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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이 시각 바른정당 소속 14명의 의원들이 국회에 모여 홍준표 후보 지지를 선언할지, 탈당 뒤 자유한국당 복당을 할지 논의하고 있습니다. 결과에 따라서는 막판 보수 진영 선거 구도에도 영향을 줄 수도 있는 상황이죠. 잠시 뒤 현장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지난 주말, 사드 비용을 우리가 지불해야 한다고 하면서 파장을 일으킨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는 북한 김정은을 만날 의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물론 적절한 여건이 된다면이라는 전제를 달아서였는데요. 이 발언의 배경은 또 뭔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아침& 첫소식 워싱턴에서 김현기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시간으로 오늘(2일) 새벽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적절한 환경만 갖춰지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적으로, 만나게 되면 영광일 것이란 표현까지 쓰며 "지금 내가 말하는 건 속보감"이라고도 했습니다.

트럼프는 지난해 선거 기간에도 수차례에 걸쳐 김정은을 만날 의사를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지난해 6월15일) : 그(김정은)가 미국에 온다면 만나겠습니다. 하지만 국빈 만찬은 대접하지 않을 겁니다. 햄버거를 내놓을 겁니다.]

숀 스파이서 대변인은 북한의 선의, 도발중지 등 많은 조건이 충족되야 한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습니다.

[숀 스파이서/백악관 대변인 (현지시간 1일) : 조건이 조성되고 환경이 마련되면 우리는 (김정은과 만날) 준비가 돼 있지만, 지금은 분명 아닙니다.]

스파이서 대변인은 '영광'이란 표현이 적절치 않았다는 지적에는 국가원수에 대한 외교적 표현이라 해명했습니다.

트럼프의 이날 발언은 비핵화를 목표로 한 협상에 북한이 나설 것을 촉구하는, 경고와 회유의 메시지가 동시에 담겨 있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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