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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거칠어지는 발언…'보수층 결집' 노리는 홍준표

입력 2017-05-02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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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발언이 연일 거칠어지고 있습니다.

여론조사에 불만을 나타내며 여론조사기관을 응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내가 집권하면 이런 가짜 여론조사 기관 없애버리겠다고 한 곳이 두 군데가 있습니다. 한 5일까지인가 그 전에 조사한 것 가지고 발악을 할 거예요.]

대통령이 되면 민간기업을 마음대로 폐쇄하겠다는 것은 법치주의를 훼손하는 발언이란 비판이 나옵니다.

민주당 이해찬 의원이 보수세력을 궤멸시켜야 한다고 말한 것에 대해선 캄보디아의 양민학살 사태인 '킬링필드'를 연상시킨다고 받아쳤습니다.

이런 과격한 발언의 배경에는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다는 판단이 깔려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좌우 이념 대립을 강조하는 표현도 자주 등장합니다.

홍 후보는 지난 주말 일정 동안 '좌파'라는 단어만 20번 가량 반복했습니다.

'종북'은 9번, '친북'이란 단어는 3번 나오는가 하면 문재인 후보에겐 '친북좌파'나 '공산주의자'라고 표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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