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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뿔난 근로자들…전 세계 곳곳 '노동절 시위'

입력 2017-05-0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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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을 맞아 전세계 곳곳에서 근로자들의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터키 이스탄불입니다. 개헌 국민투표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정부가 시민운동의 상징인 탁심광장에서의 시위를 금지하자 노동자들과 좌파 인사들이 행진에 나섰는데요.

경찰이 이를 제지하면서 200여 명이 체포됐습니다.

대선 결선투표를 앞둔 프랑스 파리에서는 노동단체들이 서로 다른 후보를 지지하며 시위를 이어갔고, 브라질에서는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법 개혁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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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의 한 아파트 수영장에서 무차별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생일파티가 열리던 도중 한 백인 남성이 총격을 가해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는데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도 총격을 가하다 현장에서 사살됐습니다.

범인은 정비공으로 1억원 이상의 부채를 지닌 개인파산자로 밝혀졌는데요.

경찰은 이번 총격의 사상자가 대부분 흑인이었다는 점을 감안해 증오 범죄의 가능성을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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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도로 튕겨나온 승객들이 뒤엉켜 있습니다.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태국 방콕으로 향하던 러시아 국영 항공사 소속 여객기인데, 심한 난기류에 휩쓸리면서 승객 300여 명 중 27명이 부상당했습니다.

항공사 관계자는 착륙 전 고도를 낮추다 갑자기 난기류에 빠졌다면서 안전벨트 착용 안내를 할 시간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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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선 때이른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중국에서도 이상기온 현상으로 70여개 도시가 4월 역대 최고기온을 경신했습니다.

중국 중앙기상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베이징과 허베이 등 수도권의 낮 최고 기온이 30도에서 35도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베이징 창핑구는 35.9도까지 올랐는데요.

중앙기상대는 이런 고온현상이 편서풍에 의한 푄현상 때문이라면서, 현재는 평년기온을 되찾았지만 6일부터 다시 30도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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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등록상 1870년 생으로 올해 146살인 인도네시아의 최장수 노인이 사망했습니다.

지난달 건강악화로 병원에 입원했다가 결국 숨을 거뒀는데요.

인도네시아 정부가 주민등록을 공식적으로 시작한 것이 1900년이라 실제로 1870년생인지 확인할 수는 없지만 기록보관소는 그가 소지한 주민등록증의 기록을 인정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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