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홍준표 관권선거 의혹…사죄하고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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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홍준표 관권선거 의혹…사죄하고 사퇴하라"

입력 2017-05-0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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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은 1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의 선거유세 경남도청 개입 의혹에 대해 "홍 후보께 다시 한 번 요청한다. 더 늦기 전에 국민께 사죄하고 사퇴하길 바란다"고 몰아세웠다.

손금주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한 뒤 "선관위의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손 대변인은 "프로막말러 홍 후보의 관권선거 의혹이 제기됐다. 지역관변단체 임원 단체 대화방에 경남도청의 협조요청이 왔다며 홍 후보 지역유세 참석을 부탁한다는 메시지가 올라왔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사실이라면 공직선거법 9조1항에 의거해 공무원의 중립 의무를 위반한 불법선거운동"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해당 조항은 공무원 등의 선거에 대한 부당한 영향력 행사나 선거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손 대변인은 "연일 수치가 높아지는 막말에 관권선거 의혹까지, 국민 우롱의 도가 지나치다"고 홍 후보를 비난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