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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때 이른 수국에 이색종까지…발길 붙잡는 꽃향연

입력 2017-05-01 09:30 수정 2017-05-0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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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장 11일이라는 연휴가 남의 얘기인 분들을 위해서 제주도로 잠깐 꽃구경가보겠습니다. 외국에서 들어온 생소한 꽃, 또 계절을 앞당겨 미리보는 꽃들이 가득하다고 합니다.

최충일 기자가 안내해드립니다.

[기자]

형형색색의 작은 꽃들이 탑을 쌓아놓은 것 처럼 층층이 돌아가며 피었습니다.

벌들도 꽃 사이를 부지런히 날아 다닙니다.

아메리카 대륙이 원산지인 이색 식물 루피너스입니다.

[배주원/부산시 초등학교 6학년 : 봄기운이 많이 느껴지고 꽃도 처음 보는 꽃인데 루피너스라고 하더라고요. 정말 예쁜 것 같아요.]

제주의 다른 식물원에는 때 이른 분홍 수국이 관광객들을 맞습니다.

보통 6월쯤 볼 수 있는데, 네덜란드에서 들여온 수국을 온실에서 피워 일일이 옮겨 심었습니다.

제주에 중국인 관광객이 줄어들자 관광지들이 꽃을 미리 피우거나 이색종을 심어 자구책 마련에 나선 겁니다.

[강미나/서울시 합정동 : 요즘 중국인들이 제주도 방문을 안 한다고 해서 오게 됐는데요. 마침 또 6월에 피는 수국이 벌써 피었다는 소식을 듣고 오게 됐어요.]

또 제주도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분홍빛 꽃잔디와 보라빛 붓꽃, 노란 유리호프스 등도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붙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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