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점점 포근해지고 따뜻해지나 싶더니 이제 한낮에는 덥게 느껴집니다.
오늘(1일)도 주말에 이어 초여름 수준까지 기온이 오르겠는데요.
현재 서울의 경우 16도까지 이미 올라있고요, 낮동안은 28도까지 기온이 더 빠르게 오르겠습니다.
한낮에는 긴소매 옷차림이나 외투는 다소 더울 수 있겠습니다.
현재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전국 곳곳에서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높은 곳은 '매우 나쁨' 단계를 가리키는 곳도 있는데요.
8시 기준 서울 지역의 평균 농도는 90마이크로그램, 대전은 104마이크로그램, 전북은 106마이크로그램까지 크게 올라있습니다.
오늘 특히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농도가 높으니 주의해야겠습니다.
여기에 서쪽 지방은 아침까지 안개도 짙게 끼면서 시야가 더욱 좋지 않겠고요.
서해상과 남해상에도 안개가 끼겠습니다.
한편, 중부와 영남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있으니 화재예방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오늘 낮 기온 대체로 어제와 비슷하겠지만 영남 지방은 어제보다는 덥지 않겠습니다.
서울과 대전 28도 예상되고, 대구는 25도, 부산은 22도에 그치겠습니다.
때 이른 더위는 금요일에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주춤할 텐데요.
주말부터는 봄다운 기온 되찾겠습니다.
내일도 미세먼지 상황은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낫겠지만 '나쁨' 단계 보이는 곳이 많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