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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준비 집중한 후보들…문-안, 일정 비우고 '올인'

입력 2017-04-25 20:27 수정 2017-04-25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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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5일) 대선후보들은 일정을 최소화하고 토론회 준비에 집중했습니다. 문재인, 안철수 후보는 다른 공식일정을 아예 잡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대선을 2주 앞두고 이뤄지는 이번 TV토론에 신경쓰고 있다는 얘기겠지요. 후보들은 자신이 강조하는 메시지를 통해서 토론을 주도한다는 전략입니다.

김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대선을 14일 남긴 오늘,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전혀 일정을 잡지 않았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도 잡혀 있던 일정을 모두 취소했습니다.

TV토론 준비에 집중하기 위해서입니다.

두 후보가 토론회 준비를 이유로 하루 일정을 모두 비운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문 후보는 오늘 '준비된 대통령'으로서의 모습으로 지지세를 굳히겠다는 전략입니다.

다른 후보들의 검증 공세에 휩쓸리기 보다는 정책과 국정운영 비전을 보이며 토론을 주도하겠다는 겁니다.

안 후보는 미래 가치를 내세워 분위기를 반전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혁신과 통합의 정책을 제시하고, 그에 걸맞은 전달방식과 태도를 보이는데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다른 세 명의 후보도 오전 일정을 마친 뒤 바로 토론회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막말 공세'는 자제하면서 안보 이슈를 부각시켜 보수층 지지를 결집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세 차례의 토론회에서 비교적 호평을 받았던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공약과 정책 검증 중심의 토론으로 표심을 모으겠다는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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