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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송민순 회고록' 고발사건 수사…공안 2부 배당

입력 2017-04-25 14:46 수정 2017-04-25 14:47

회고록서 "문재인, 북한 인권결의안 기권 주도"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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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록서 "문재인, 북한 인권결의안 기권 주도" 주장

검찰, '송민순 회고록' 고발사건 수사…공안 2부 배당


검찰, '송민순 회고록' 고발사건 수사…공안 2부 배당


서울중앙지검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이 송민순 전 외교부 장관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공안2부(부장검사 이성규)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송 전 장관은 지난해 10월 출간한 회고록 '빙하는 움직인다'에서 지난 2007년 참여정부가 북한인권결의안 기권 결정 과정에서 북한 측의 의견을 사전에 물어 봤고, 이를 당시 문재인 비서실장이 주도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논란이 가라앉는 듯 했으나, 송 전 장관은 지난 21일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관련 메모를 공개하며 또다시 파장이 일었다.

이에 문 후보 측은 전날 송 전 장관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공직선거법 위반, 대통령 기록물관리법 위반, 공무상 비밀누설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같은 날 시민단체 바른기회연구소도 "선별적으로 문 후보에게 불리한 정보만을 공개하며 일종의 북풍공작을 시도하고 있는 것 같아 우려스럽다"며 전날 송 전 장관을 검찰에 고발한 상태다.

송 전 장관은 논란이 커지자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직에서 사퇴 의사를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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