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문재인 측 "3자 단일화? 어려울 것…바른정당 답답해"

입력 2017-04-25 13:53

"송민순 문건 논란, 정쟁성 이슈에 그칠 것"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송민순 문건 논란, 정쟁성 이슈에 그칠 것"

문재인 측 "3자 단일화? 어려울 것…바른정당 답답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 고용진 선대위 대변인은 25일 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 간 후보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어렵다고 본다"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이날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어제 늦게까지 의총에서 그런 식으로 결론을 낸 모양인데 그 실현 가능성이 있겠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바른정당은 정말로 창당할 때의 정신을 다시 되새겨야 된다"며 "보수를 개혁하고 새로운 보수를 하겠다고 나온 정당이 그리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 한다고 큰 절까지 하면서 했던 정당이 국민들을 뭘로 보는거냐"고 일갈했다.

또 "그렇게 가치와 중심과 원칙이 없이 당을 운영하니까 지금 유 후보의 지지도가 그렇게 낮게 나오는 것"이라며 "줏대없이 갈팡질팡한다는 그런 인식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정말로 우리 보수를 바로 세우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고 그러면 초기에 그런 창당정신을 다시 한 번 되돌아 보고 가야 될 것"이라며 "그것이 실현되고 안되고에 저희는 구애받지 않지만 그런 보수정당의 모습을 보는 입장이 좀 참담하고 답답해 보여 드리는 그런 고언"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송민순 전 외교부장관의 문건 논란과 관련해선, "이 논란이 대선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고 정쟁성 이슈에 그칠 공산이 커 보이는 데 동감한다"며 "여러가지 상대의 공격에 대해 지지도가 오히려 상승을 하고 있는 그런 추세다. 5월9일 선거 때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관련기사

바른정당, 3자 후보 단일화 추진…유승민 '반대' 고수 점점 커지는 '보수 단일화' 움직임…이번 주 마지노선 문재인-안철수 격차 여전…고민에 빠진 TK 지역·60대 양강 구도 변화 움직임…2주 남은 대선, 막판 변수는?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