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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장 "한반도 관련국들 이성적 목소리 내야"

입력 2017-04-2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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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장 "한반도 관련국들 이성적 목소리 내야"


최근 미국과 북한이 연일 강경 발언을 쏟아내는 가운데 중국 왕이 외교부장이 "관련국들은 대립을 자제하고 평화적이고 이성적인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23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고대문명포럼' 참석차 그리스 아테네를 방문한 왕 부장은 이날 니코츠 코치아스 그리스 외무장관과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충돌하는 언행이 많다고 진단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왕 부장은 "한반도의 비핵화와 이 지역의 안정이 북한에 대한 중국의 변함없는 입장이며 평화적 수단이 유일한 해결책"이라면서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현재 벌어지는 모순적인 상황의 중심에 있지도 않고, 한반도의 핵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를 갖고 있지 않지만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대화 재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왕 부장은 "특히 중국은 '동시 중단 구상(북한의 핵미사일 발사와 한미 대규모 군사훈련 동시 중단)'이라는 합당하고 합리적인 해결책을 제시했고, 이는 점점 더 많은 나라의 이해와 지지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만약 다른 관련국들도 진정 평화를 원한다면 성의 있게 해결책을 제시해 달라"고 촉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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