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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지지율 낮다고 후보 사퇴? 민주주의 훼손"

입력 2017-04-21 16:02

"안철수, 홍준표 후보와 단일화 없다"
"돼지흥분제 자서전에 쓴 홍준표, 비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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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홍준표 후보와 단일화 없다"
"돼지흥분제 자서전에 쓴 홍준표, 비정상"

유승민 "지지율 낮다고 후보 사퇴? 민주주의 훼손"


유승민 "지지율 낮다고 후보 사퇴? 민주주의 훼손"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21일 당내 일각의 '후보 사퇴 및 단일화' 압박에 대해 "민주적 절차로 뽑힌 후보의 지지율이 낮다고 사퇴해야 되면 대통령 선거를 할 필요가 없다"고 반박했다.

유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서울마리나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대선후보 초청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한 뒤 "민주주의의 기본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강력 반발했다.

유 후보는 토론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이 문제는 당의 민주주의와 관련된 문제다. 저는 민주적 절차를 거쳐 선출된 대선 후보이고, 5월9일까지는 후보 중심으로 이 당이 움직이는 것이 원칙"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특히 "우리가 새누리당에서 탈당한 이유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여당에 대해 비민주적인 행태를 많이 보였고, 진박도 그런 행태를 보이는 것이 싫어서 나온 것"이라며 "그런데 가장 기본적인 민주주의 절차를 부정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직격했다.

유 후보는 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서도 거듭 반대했다.

그는 "저는 늘 원칙 있는 연대를 주장했다. 한국당이 국정농단 사태에 책임지고, 인적 청산을 하고, 헌재 결정에 승복한다면 단일화가 열려있다고 했다"며 "국민의당도 박지원 대표나 햇볕론자들의 안보 문제가 있다. 사드배치를 당론 반대하고, 햇볕정책을 계승한다. 양쪽 다 원칙있는 단일화에 맞지 않다"고 반대했다. 그는 그러면서 "작지만 바른정당에서 새로운 보수의 길을 뚜벅뚜벅 가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홍준표 후보의 자서전에 하숙집 룸메이트의 약물 사용 성범죄를 모의했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에 대해 강도 높게 비난하고 나섰다.

유 후보는 "어제 홍 후보의 충격적 보도가 있었다. 돼지 흥분제라는 것을 본인이 본인 입으로, 본인 손으로 자서전에 소제목까지 달았다"라며 "(이거는) 성폭력, 강간이 아니냐. 성폭력 공동 모의한 것을 직접 했고 그것을 자서전에 쓴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자기가 그랬다는 것을 자서전에 쓴다는 심리가 놀랍지 않느냐"며 "보통사람 같으면 젊을 때 그런 잘못을 했으면 숨기려고 할텐데 무슨 자랑이라고 버젓이 쓰는게 너무나 놀랍다. 그 사람이 비정상인 것"이라고 거듭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사람이 어떻게 대통령 후보가 될 수 있냐. 고 성완종 회장으로부터 (뇌물을 받아) 1심에서 유죄를 받은 것도 무자격자인데 성범죄에 가담하고 버젓이 자서전에 쓰고 이것은 범죄 심리학자들이 연구할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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