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런가하면 대선 후보들은 오늘(19일) 밤 10시에 열리는 2차 TV토론회를 앞두고 일정을 최소화하며 준비에 몰입했습니다. 대선을 불과 20일 앞두고 있지만, 아직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않은 유권자들이 있고 또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지지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고 하는 분들이 만만치 않아서 앞으로 남은 TV토론회마다 긴장을 늦출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선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선 후보들은 오늘 대부분 오후 일정을 잡지 않았습니다.
오늘 밤 열리는 TV토론 준비에 집중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번 토론회는 스탠딩 방식에 원고도 없습니다. 메모지와 필기구만 가지고 들어가고 주제별 공통질문 답변 뒤에는 자유토론이어서 사실상 난상토론이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오늘 TV토론 성과에 따라 후보 지지율이 흔들릴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오늘 JTBC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한 결과, 후보를 선택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요소에 대해 압도적으로 많은 74.4%의 응답자가 'TV 토론'을 꼽았습니다.
앞서 지난 첫 TV토론 이후 한 여론조사기관의 토론 성적 평가 결과,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뒤이어 문재인, 안철수, 심상정 그리고 홍준표 후보 순이었습니다.
JTBC는 오는 25일 한국정치학회와 공동으로 TV토론을 개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