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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통령, 5월 중순 '첫 재판'…대선 이후 본격화

입력 2017-04-1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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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박 전 대통령 재판은 언제 시작될 지, 그 모습은 공개가 될 지, 그리고 선고는 어떻게 내려질 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21년만에 전직 대통령의 재판이 열리는 건데요. 일단 첫 재판은 대선이 끝나고, 그러니까 다음 달 중순 이후에 열릴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이정엽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건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2부는 국정농단 사건의 주범인 최순실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 등의 재판을 맡고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이들과 공범 관계인 점이 고려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향후 법원은 늦어도 2주 내에 공판준비기일을 지정하고 재판 절차에 본격적으로 들어갑니다.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이 법정에 출석할 의무가 없어 박 전 대통령은 다음달 중순쯤으로 예상되는 첫 공판기일에 법정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21년 만에 전직 대통령의 재판을 여는 서울중앙지법은 과거 사례를 참고해 재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서울지법은 전직 대통령이 섰던 대법정을 재판 장소로 고려하는 한편, 국민적인 관심을 고려해 재판을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심의 구속 기간이 최대 6개월인 점을 감안하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법원의 1심 선고는 올해 안에 내려질 전망입니다.

사건이 워낙 복잡하고 기록도 방대한만큼, 법원은 일주일에 두 차례 이상 재판을 여는 강행군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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