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미 부통령, 한국 등 아태 순방…핵심의제 '무역보다 안보'

입력 2017-04-16 16:3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미 부통령, 한국 등 아태 순방…핵심의제 '무역보다 안보'


16일 오후 한국에 도착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공식 순방을 시작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의 핵심의제는 무역이 아닌 안보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5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북한의 핵 위협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미국과 아태지역 동맹국들 간의 관계가 무역보다 안보에 더 치우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한 고위 관리는 WSJ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안보 동맹국에 헌신할 준비가 돼 있다"며 "특히 보안적 위협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는 이에 더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펜스 부통령이 무역과 경제적 이슈에 대해 논의를 하겠지만, 이번 순방의 주요 테마는 안보"라고 강조했다.

한편 펜스 부통령은 16~18일 한국을 방문한 이후 일본, 인도네시아, 호주, 하와이도 방문할 예정이다. 펜스 부통령은 안보 이슈 외에도 미국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백악관 외교정책 보좌관은 CNN에 펜스 부통령은 이번 순방이 아태 지역 동맹국들에 미국 정부의 정책을 설명하고 현지 정·재계인사들과 개인적 친분을 쌓을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시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