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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마을 화재 이재민 24세대, 임대주택 이주 완료

입력 2017-04-1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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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화재로 거주지를 잃은 구룡마을 24세대가 임시 임대주택 이주를 완료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지난달 29일 구룡마을 화재로 이재민이 된 29세대 중 임시거주처를 희망한 24세대에 임시이주 임대주택을 제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와 협의해 임대보증금도 유예했다.

SH공사는 생필품을 잃은 이들에게 전기밥솥과 전자렌지, 식기 및 수저세트 등 50만원 상당의 생활필수품도 긴급 구매해 전달했다.

지난달 화재가 발생한 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화재 이재민 전원이 즉시 임대주택에 입주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SH공사도 현장에서 이재민 지원 대책 긴급회의를 열어 이재민을 임시 임대주택에 즉시 입주시키기로 합의했다.

구룡마을 개발계획은 1100가구가 살고 있는 무허가 판자촌 구룡마을에 공동주택을 짓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8일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됐다. 올해 1월5일에는 SH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돼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SH공사는 26만6304㎡규모에 달하는 일대를 전면 수용한 뒤, 영구·국민임대주택과 일반분양 아파트 등 공동주택 2692가구를 지을 계획이다. 오는 2020년 예정대로 완공하면 마을 거주민은 영구·국민임대주택에 입주하게 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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