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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예금 강세…출범 일주일 만에 1000억원 돌파
입력 2017-04-14 10:22
수정 2017-04-1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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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3일 문을 연 첫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의 예금액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의 총 수신금액이 출범 1주일 만인 지난 10일께 1000억원을 돌파했다. 가입자 수도 15만명을 넘어섰다.
앞서 케이뱅크는 연말까지 수신 5000억원, 여신 4000억원을 목표로 설정했다. 단기간에 예금 목표의 20%를 채운 셈이다.
케이뱅크의 수신금액은 이미 출범 나흘째인 지난 6일 오전 730억원을 기록했다. 증가세가 한풀 꺾이긴 했지만 여전히 견고한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출범 초기 완만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케이뱅크는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1년 365일,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은행이다. 지점이 없는 인터넷 은행으로 인건비 등을 줄일 수 있어 시중은행 대비 가격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케이뱅크의 정기예금 금리는 최고 연 2%로 은행권 평균보다 약 0.5%포인트 높다. 신용대출 금리도 최저 연 2.73%로 주요 시중은행보다 1~2%포인트 낮다.
케이뱅크는 올 하반기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르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엔 직불결제 서비스도 도입한다. 기업금융 시장 진출을 위해 법인계좌 인프라도 구축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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