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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강남역 '묻지마 살인범' 징역 30년 확정

입력 2017-04-1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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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강남역 근처 화장실에서 2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김모씨에게 징역 30년형이 확정됐습니다.

김씨는 정신 분열증으로 망상이 있어서 판단 능력이 없었다고 주장했는데요.

대법원이 조현병이 있긴 하지만 의사 결정 능력이 없을 정도는 아니었다며 원심 판결을 그대로 확정했습니다.

또 치료 감호와 함께 전자발찌 20년 부착 명령도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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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을 받고 특정업체를 물류 사업에 참여시킨 부산항만공사 간부가 구속됐습니다.

부산항만공사가 운영하는 부산항 물류정보 사이트입니다.

4년 전 국비 150억 원을 들여 시스템을 구축했지만 해양수산부의 서비스와 별 차이가 없어서, 이용하는 화물사나 선사가 거의 없습니다.

출입증 하나로 부두와 항만을 이용하는 차량 출입관리 시스템, 이 역시도 고장이 잦은데요.

총 190억 원이 들어갔지만 무용지물이 된 이 두 사업.

모두 부산항만공사 담당 과장이 뒷돈을 받고 특정 업체에 맡긴 것이었습니다.

사업비를 부풀려 빼돌린 돈이 8,800만 원에 달했는데, 경찰이 이모 과장을 구속하고 뇌물을 제공한 업체 관계자들을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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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모자를 쓴 남성. 사람이 없는 인형뽑기방을 서성입니다.

잠시 후 가방에서 공구를 꺼내서 지폐교환기를 뜯기 시작하는데요,

잠깐 사이 능숙하게 문을 뜯고, 안에 있던 현금을 꺼내갔습니다.

전국의 인형뽑기방을 돌며 4,600만 원을 빼간 이 남성.

손님이 뜸한 새벽시간, 관리인이 없는 무인 인형뽑기방만 노렸는데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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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청년 아르바이트생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청년 임금체불 구제 종합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다산콜센터 등을 통해서 한번 신고하면 접수부터 상담, 임금 환급까지 일괄 지원받도록 피해 신고절차가 간소화됩니다.

또 편의점과 커피 전문점 등 청년 아르바이트생들이 많은 매장을 매년 4차례 합동 점검하고, 알바비를 떼먹은 악덕업주에 대해선 고발 조치와 함께 이름도 공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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