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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직원 대상으로 희망퇴직 받는다…구조조정 시작

입력 2017-04-1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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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직원 대상으로 희망퇴직 받는다…구조조정 시작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일반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며 본격적으로 인력 구조조정을 시작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전경련은 지난달 25일 상근 임원 3명의 사표를 수리한 데 이어 이르면 이번주부터 일반 직원을 대상으로 한 희망퇴직 공고를 할 방침이다.

전경련의 희망퇴직은 현명관 상근부회장 시절인 2003년 이후 14년 만이다.

전경련 관계자는 "직원 측과 사측이 희망퇴직과 관련해 협의 중"이라며 "조만간 관련 공고가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현재 전경련 직원 수는 산하 한국경제연구원 소속 직원을 포함해 180명 정도다. 전경련은 또 직원 임금 삭감, 복지 축소 등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경련은 '최순실게이트'로 해체위기를 맞으면서 삼성, LG 등 주요 회원사들이 탈퇴해 재정이 악화한 상태다.

전경련은 지난달 24일 혁신안 발표에서 조직과 예산을 40% 이상 감축하기로 했다고 밝힌 후 기존 7본부 체제를 1본부 2실로, 조직 내 팀 수는 23개에서 6개로 축소했다. 또 전경련이 사용 중인 여의도 전경련회관 44~47층 중 44~45층을 외부에 임대하기로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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