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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기업 원화대출, 대기업은 줄고 자영업은 늘어

입력 2017-04-12 15:06

대기업 대출, 전월比 2.4조원 줄어든 '158조원'…"차입금 일시 상환 영향"

중소기업·개인사업자 대출, 600.5조·265.9조원…전월비 2.6조·1.9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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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대출, 전월比 2.4조원 줄어든 '158조원'…"차입금 일시 상환 영향"

중소기업·개인사업자 대출, 600.5조·265.9조원…전월비 2.6조·1.9조원↑

3월 기업 원화대출, 대기업은 줄고 자영업은 늘어


지난달 대기업들은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대출을 줄였지만 자영업자 대출 증가폭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나달 말 기준 은행의 기업 원화대출 잔액은 758조5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000억원 늘었다.

월간 기업 대출 증가액은 1월 9조원, 2월 4조4000억원, 3월 2000억원으로 점차 줄어드는 추세를 나타냈다.

대기업 대출은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3월 대기업 대출은 158조원으로 전월 대비 2조4000억원 감소했다. 월간 대기업 대출 증감액은 1월 4조8000억원, 2월 9000억원, 3월 -2조4000억원으로 급격히 감소하는 추세다.

한은 관계자는 "대기업 대출은 분기말 은행의 부실채권 매·상각 및 기업의 부채비율 관리를 위한 차입금 일시 상환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 대출은 600조5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6000억원 늘었다.

특히 중소기업 대출 중 개인사업자 대출은 올해 들어 증가폭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를 나타냈다.

3월 개인사업자 대출은 265조9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9000억원 늘었다. 월간 증가액은 1월 1조3000억원, 2월 1조7000억원, 3월 1조9000억원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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