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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오넬라증 주의보'…서울시 대중목욕탕 등 검사

입력 2017-04-12 11:39 수정 2017-04-1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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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여름철 급증하는 감염성 질환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 오는 18일부터 대중목욕탕 등 대중이용시설 425곳을 집중 검사한다고 12일 밝혔다.

레지오넬라증은 주로 대형건물의 냉각탑수, 샤워기 등 따뜻하고 오염된 물 속의 균이 비말 형태로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감염되는 질병이다.

주로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 만성 폐질환자, 흡연자 등에게 발생할 수 있으며 발열, 오한, 마른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사람 간 전파는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레지오넬라증은 조기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하지만 치료를 받지 않으면 치사율이 15~20%에 달한다.

시는 기존 검사대상인 대형건물, 숙박시설, 목욕탕과 더불어 개정된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검사대상을 확대, 올해부터 지하철과 집단급식소, 공연장 등 5곳을 추가 검사한다.

채취한 냉·온수는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다. 검사결과 기준을 초과한 시설에 대해서는 해당건물 관리자에게 청소와 소독 등 위생지도를 실시하고, 재검사에 나설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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