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3월 취업자 15개월만에 최대 증가…제조업은 9달째 감소

입력 2017-04-12 10:05

'3월 고용동향'…취업자 수, 전년 비 46만6000명 ↑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3월 고용동향'…취업자 수, 전년 비 46만6000명 ↑

3월 취업자 수가 1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다만 제조업 취업자 수는 9개월 연속 감소했다. 지난해 시작된 구조조정 여파가 끝나지 않은 모양새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626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6만6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는 지난 2015년 12월 49만5000명이 증가한 이래 부진을 면치 못했다. 지난해에는 한 번도 40만명 이상을 기록하지 못했고, 올해 들어서도 1월 24만3000명, 2월 37만1000명 늘어나는데 그쳤다.

3월에야 40만명 선을 돌파, 반등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산업별로 보면 건설업, 도매 및 소매업이 전체적인 증가세를 이끌었다. 건설업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6만4000명(9.4%) 늘었고, 도매 및 소매업 취업자는 11만6000명(3.1%)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해 기업 구조조정의 직격탄을 맞은 제조업은 취업자 수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8만3000명 감소했다.

무려 9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제조업 취업자 수는 지난해 7월(-6만5000명)을 시작으로 ▲8월 -7만4000명 ▲9월 -7만6000명 ▲10월 -11만5000명 ▲11월 -10만2000명 ▲12월 -11만5000명 ▲2017년 1월 -16만명 ▲2월 -9만2000명 등의 추이를 기록했다.

고용율은 60.2%로 전년 동월 대비 0.6%포인트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6.1%로 1.0%포인트 상승했다.

실업지표도 개선되는 모습이다. 3월 실업자는 114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2000명(1.1%) 감소했다.

실업률은 4.2%로 0.1%포인트 하락했다. 15~29세 청년실업률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0.5%포인트 하락한 11.3%를 기록했다.

(뉴시스)

관련기사

'최대 투자자' 국민연금 거부…회생 기로 선 대우조선 쪼그라드는 '반듯한 일자리'…자영업에 내몰린 사람들 스마트폰에 인공지능까지…최첨단 반도체 '기술 전쟁'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