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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경선에 대학생 동원 의혹, 전북선관위 조사 중

입력 2017-04-1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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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광주·전남 국민참여경선에 전북지역 대학생들이 불법적으로 동원됐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전북선거관리위원회가 진상파악에 나섰다.

11일 전북도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3월2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국민의당 대선후보 광주·전남지역 경선에 전북도내 대학생들이 동원됐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이에 선관위는 버스 대절과 경비부담 등을 누가 했는지 등을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일 경선에 참여한 대학생들에게 특정 후보를 지지하도록 강요한 사실이 밝혀질 경우 학생 동원을 지시한 이들은 선거법 위반으로 처벌받게 된다.

또 선거법 여부를 떠나 대학교수들이 학생 동원에 관여했다면 처벌이나 제재는 소속 학교에서 판단한다.

앞서 경선 당일 도내 대학생 수백여명은 버스 7대에 나눠 타고 광주까지 이동해 경선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일부 학생들은 경선에 참여하고 싶지 않았지만 강요에 의해 참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도선관위 관계자는 "특정 대학 학생 동원 관련해서 조사 중에 있다"며 "그러나 조사 중인만큼 지금은 해줄 수 있는 말이 없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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