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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백악관 "시리아 계속된 화학무기 공격에는 추가 조치"

입력 2017-04-1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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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백악관 "시리아 계속된 화학무기 공격에는 추가 조치"


미 백악관이 10일(현지시간) 시리아 정부가 화학무기 공격을 계속하면 미국은 시리아에 대한 추가 조치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션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화학무기가 담긴) 통폭탄(barrel bomb)이 날아가 사람들을 독가스로 공격하는 모습을 다시 본다면 앞으로 추가 행동을 할 가능성을 열어 놓을 수 있다"고 밝혔다.

시리아 북부에서 지난 4일 화학무기 공격이 이뤄졌다고 보고를 받은 지 이틀 뒤인 6일 밤 미국은 지중해에 배치한 자국 구축함 USS 로스호와 USS포터에서 시리아 알샤이라트 공군기지를 향해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 59기를 발사했다.

스파이서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당시 미사일 공격에 대해 "(시리아 화학무기 공격") 결과로 일어난 이번 일은 이 공군기지에서 확실히 시리아 정부군의 연료공급 작업을 할 수 없도록 했고 고정익 전투기의 20%를 파괴했다"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8일 의회의 주요 인사들에 보낸 서한에서 시리아를 공격하려는 그의 결정은 미국의 우려 사항에 관한 것이었고 추가 조치를 고려하고 있음을 밝혔었다. 그는 당시 서한에서 "미국의 주요 안보 및 외교 정책에 따라 행동했다"고 밝혔었다.

반면 러시아 정부는 시리아 공군기지 미국의 미사일 발사를 주권국에 대한 침공이라고 비난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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