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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 D-10…'왕의 귀환'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12조 기대

입력 2017-04-10 10:43

"가장 섹시하고 가장 똑똑한 핸드폰 중 하나"

연 판매량 5000만대 이상 예상 '게임 체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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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섹시하고 가장 똑똑한 핸드폰 중 하나"

연 판매량 5000만대 이상 예상 '게임 체인저'

갤럭시S8 D-10…'왕의 귀환'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12조 기대


갤럭시S8 D-10…'왕의 귀환'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12조 기대


'왕의 귀환'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8의 시장의 반응이 뜨겁다.

외신에서는 갤럭시S8이 체임체인저, 즉 스마트폰 시장의 판도를 바꿔놓을 상품이라고 평가한다. IT 전문매체 톰스가이드는 "갤럭시S8은 지금까지 만들어진 핸드폰 가운데 가장 섹시하고 가장 똑똑한 핸드폰 중 하나"라며 "왕의 귀환"이라고 내다봤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과 8일 이틀 동안 예약판매된 갤럭시S8 및 플러스 모델은 55만대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작인 갤S7 대비 5.5배가 많은 수준이다. 갤럭시S8 시리즈는 ▲인공지능 서비스 빅스비(Bixby) ▲홍채·얼굴·지문 인식 기능 ▲스마트폰을 PC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삼성 덱스(DeX) 등이 특징이다.

갤럭시S8의 올해 판매량이 5000만대 이상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스마트폰 주요 모델 판매량 예상 보고서를 발간하며 갤럭시S8의 2017년 판매량을 5000만대 이상으로 예상했다.

이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S8의 위협 요소로 디스플레이나 프로세서, 카메라 등 부품 수급에 차질이 발생하는 경우를 꼽았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관계자는 "갤럭시S6의 경우 론칭 초기 부품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초반 판매량이 다소 저조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오는 21일 정식 출시 예정인 갤럭시S8은 삼성전자의 강력한 플래그십 모델이 될 것"이라며 "약 5000만대 이상의 판매량을 통해 삼성전자는 시장점유율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1분기 10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이 2분기에는 12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시장에서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7조6000억원, 12조1000억원으로 전망했다.

김선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8은 삼성전자가 무려 1년 만에 내놓은 하이엔드 스마트폰"이라며 "대기수요 이월 효과에 따라 S8은 올 상반기에 2700만대 판매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이는 전작 갤럭시S7의 지난해 상반기 판매량인 2500만대를 뛰어넘는 수치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8에 대한 시장 평가가 긍정적이라며 갤럭시S8 판매량이 역대 최대인 갤럭시S7 4850만대에 버금가거나 이를 상회할 것"이라며 "달러 약세가 변수가 될 수 있으나 갤럭시S8 효과로 2분기 영업이익이 12조원대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올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230조원, 49조원으로 전망, 종전 영업익 추정치 47조원에 비해 상향조정했다. 부문별 영업이익으로는 반도체 26조9000억원, 디스플레이 6조6000억원, IM 13조1000억원, CE 2조원으로 내다봤다.

한편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의 가격은 각각 93만5000원, 99만원이다. 6GB 램을 장착하고 저장 용량이 128GB인 갤럭시S8플러스는 115만5000원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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