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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몽골서 밀반입 된 공룡 화석 반환 결정

입력 2017-04-1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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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에 국내에 밀반입된 공룡 화석이 고향인 몽골로 돌아가게 됩니다.

몽골 문화재로 분류된 타르보사우루스 바타르 화석 등 11점, 지난 2014년에 한국 밀매업자들이 국내로 몰래 들여왔습니다.

검찰이 최근 화석 밀수업자를 수사하던 중 이 사실을 알게 됐고, 몽골 정부에 반환하기로 결정한 건데요.

몽골 정부의 장기임대 결정에 따라, 화석은 국립과천과학관 등에 전시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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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식당 종업원이 돈을 빼돌리다 적발돼서 징역을 선고 받았습니다.

고깃집에서 총지배인으로 근무해 온 이모씨. 결제 때마다 손님들에게 할인을 해주겠다며 현금 결제를 유도했습니다.

그리곤 본인의 신용 카드로 결제를 하고, 곧바로 승인 취소를 해왔는데요.

식당 주인이 매출 일계표와 카드 회사에서 입금되는 금액을 대조해보지 않는단 점을 악용한 겁니다.

이런 방식으로 4년 간 총 1억 2900여만 원을 가로챘는데, 법원이 죄질이 불량하다며 징역 8월을 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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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이 거래처를 접대할 목적이었다면 회식 직후에 발생한 사고는 업무상 재해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건축업체 이사 진모씨. 동료 직원과 함께 거래처 부장을 만나서 3차로 노래방 회식을 하게 됐습니다.

거래처 사람의 대리기사를 기다리던 중 갑자기 넘어지면서 머리를 바닥에 부딪쳤고 두개골 골절 등의 진단을 받았는데요.

요양급여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진씨는 근로복지 공단을 상대로 소송을 냈지만, 1심과 2심에서 모두 패소했습니다.

하지만 대법원은 3차로 간 노래방 회식이 거래처 담당자를 접대할 목적이었다면 업무의 연장이며, 그 직후에 발생한 사고도 업무상 재해에 해당한다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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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경비 시스템이 대학가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서울대는 지난 1일부터 인문대와 사범대 등 25개 건물에 무인 경비 시스템을 도입해서 운영 중인데요.

경비 인력을 없애고, CCTV 카메라와 감지기 등을 설치해서 문제가 발생하면 보안요원이 출동하는 방식입니다.

한편 지난해 3월에 무인 경비 시스템을 도입한 숙명여대는 경비원 15명을 해고하려 했다가 학생들과 학내 노동자들의 반대에 부딪혀서 갈등을 겪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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