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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앙받는 최순실?…"남부교도소 재소자, 팬레터도 보내"

입력 2017-04-07 19:25 수정 2017-04-07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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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순실씨가 어제(6일) 5개월가량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있는 서울구치소에서 지내다가 남부구치소로 이감됐는데요. 그런데 얘기를 들어보니 최씨가 일부 재소자들 사이에서 추앙을 받았다는 얘기가 있더라고요?

[임소라 반장]

네, 저도 눈에 띄는 기사가 있어서 준비해봤는데요. '남부교도소 잡범들이 최순실에 팬레터를 보낼 정도였다'는 내용의 기사입니다.

최 씨가 지내던 구치소와 붙어있는 남부교도소에 수감됐다가 풀려난 사람이 익명 인터뷰를 했어요. 이 사람에 따르면 재소자들이 최순실 사건에 대해 보도로 많이 접했고, 이야기도 많이 나눴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그저 관심을 넘어서 최씨에게 '팬레터를 써보낸 재소자가 있다'는 얘기가 화제가 됐다"고 합니다.

편지 내용은 '대단하시다. 출소하면 찾아봬도 되겠느냐'는 내용이라는 겁니다.

[양원보 반장]

누구인지는 몰라도 상당히 취향이 독특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남부교도소에는 특히 요즘 보이스피싱과 스포츠 관련 범죄로 들어온 수용자들이 많다고 합니다.

최 씨가 엄청난 재력가라는 보도를 보고, 그런 잡범들이 관심을 더 많이 갖게 됐다고 합니다.

그런데 최 씨가 최근까지 일반 접견이나 편지 받는게 제한돼 있었거든요. 그래서 실제 그런 편지가 전달됐는지 여부는 확인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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