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국내 이모저모] 그물에 걸린 토종 고래 상괭이 구조

입력 2017-04-07 09:1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어제(6일) 오전 10시쯤 멸종위기종인 토종 고래 상괭이가 여수 인근 해상에 설치된 그물에 걸리는 일이 있었습니다.

어민의 신고로 해경이 현장에 도착해서 바다로 뛰어들어 그물을 찢은 뒤 상괭이를 밖으로 밀어내서 구조했는데요.

한편 개체 수가 줄어들고 있는 상괭이는 보호대상 해양생물로 지정돼있는 상태입니다.

+++

100억원 규모 사기 행각을 벌인 남성 2명이 붙잡혔습니다.

5공화국 시절 비자금과 국보급 문화재를 처분하려 한다며 피해자에게 100억원을 요구한 장씨와 이씨.

피해자를 확실히 속이기 위해 금괴 사진을 보여주고 실제 도자기와 고미술품을 사들여서 확인시켜주기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이들이 골동품업자에게 1억1000만원을 주고 사들인 이 그림과 도자기.

조사를 해보니, 모두 형편없는 가짜였는데요.

피해자를 속이려다 오히려 자신들이 사기를 당한 이 황당한 사기범들.

경찰이 이들을 구속해서 추가 공범이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

경유 차량에 휘발유를 넣도록 유도해서 주유소로부터 보험금을 타낸 일당 20명이 적발됐습니다.

금융감독원 조사 결과, 이들은 1인당 평균 3번 이상의 혼유 사고를 유발해 3100만원씩 보험금을 받았습니다.

휘발유 차량과 연료 주입구 모양이 비슷한 수입 경유 차량을 몰고 다니며 사기를 벌였는데요.

주유소 직원이 착각하고 휘발유를 넣으면 주유소에 항의해서 보험금을 타내는 수법이었습니다.

66건의 보험사기로 총 6억2000만원을 챙겼습니다.

+++

근무 중이던 남녀 경찰관이 순찰차 안에서 애정행각을 벌이다 징계를 받았습니다.

전남 목포의 한 지구대 소속 A경사와 B순경.

새벽 근무 중에 순찰차에서 포옹을 하는 등 신체 접촉을 하다가 동료들에게 발각됐습니다.

심지어 A경사는 40대 유부남이었는데 경찰이 이들에게 각각 정직 1개월과 감봉 1개월 처분을 내렸습니다.

그런가 하면 여수에서도 남녀 경찰관들이 부적절한 이성교제를 하고 있단 신고가 접수돼 현재 감찰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국내 이모저모] 공무원·불법 차량만 노린 택시기사 구속 [국내 이모저모] 성대사물함 2억 뭉칫돈 주인은 최유정 변호사 [국내 이모저모] 환자 이송 구급차, 화물차와 충돌…2명 부상 [국내 이모저모] 8세 여아 살해한 10대 소녀 조현병 확인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