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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시리아 사막서 33명 집단 처형…이라크선 자폭 테러
입력 2017-04-0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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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5일(현지시간) 시리아 동부의 사막에서 33명을 집단 처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IS가 이날 오전 시리아 동부 데이르에조르 인근의 알 마야딘 사막에서 18~25세 사이의 사람들 33명을 집단 처형했다고 밝혔다고 CNN방송이 보도했다.
SOHR는 "IS가 2017년 행한 처형 활동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며 희생자들은 "날카로운 도구"에 의해 살해됐다고 설명했다. 처형된 이들이 시리아 정부 혹은 반군 소속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날 이라크 티크리트에서는 IS가 자살폭탄 테러를 감행해 22명 이상이 숨지고 31명이 다쳤다. IS 대원들은 경찰과 민간인들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한 뒤 자폭했다.
현지 경찰 관계자들은 군복을 입은 테러범 여러 명이 시내에 위치한 경찰 검문소와 순찰대를 공격했다고 전했다. IS는 성명을 통해 이번 테러가 자신들 소행이라고 밝혔다.
2014년부터 시리아, 이라크 등지에서 세력을 키운 IS는 국제 연합군과 현지군의 공격이 거세지자 자폭 공격 등으로 저항하고 있다. 이들은 올들어 이라크 모술, 시리아 락까 등 주요 활동 지역에서 세력이 위축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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