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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가계부채 비율 21.4%p 급등…OECD 최고 수준

입력 2017-04-0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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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우리나라의 가계부채 비율(가처분소득/가계부채)이 20%포인트 이상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은행이 국회 민생경제특별위원회에 보고한 '가계부채 상황 점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우리나라의 가계부채 비율은 169.0%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129.2%보다 훨씬 높았다.

2010년부터 2015년까지 5년간 우리나라의 가계부채 비율은 21.4%포인트나 상승했다. 이 기간 동안 OECD 회원국의 평균이 0.5%포인트 하락한 것과 대조된다.

이 기간 동안 미국(-22.6%포인트), 영국(-11.8%포인트), 독일(-7.4%포인트) 등 주요국들은 가계부채 비율을 크게 낮췄다.

OECD 상위권인 캐나다(+10.3%포인트)와 스웨덴(+15.6%포인트)도 상승률은 우리나라보다 낮았다. 우리보다 가계부채비율이 가파르게 상승한 나라는 스위스(+26.7%포인트) 정도였다.

명목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도 OECD 평균보다 훨씬 높았다.

2015년 우리나라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91.0%로 OECD 25개 국가 중 6번째로 높았다. OECD 평균(70.4%)보다 20%포인트 이상 높은 수준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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