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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공무원·불법 차량만 노린 택시기사 구속

입력 2017-04-0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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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로 차 사고를 낸 택시기사가 구속됐는데 주 범행 대상이 공무원이었습니다.

가해자 택시에 달린 블랙박스 영상입니다.

서행 중이던 택시가 검정 승용차와 갑자기 충돌합니다.

알고 보니 불법 유턴 등 교통 법규를 위반한 차량을 골라 일부러 사고를 낸 건데, 주로 공무원을 노리고 4차례나 서초동 대법원 인근에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3년 간 총 4600만 원의 합의금을 챙긴 이 택시기사.

경찰은 공무원들이 신고를 꺼린단 점을 악용한 걸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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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의 한 금은방입니다.

40대 남성이 진열된 귀금속을 유심히 살펴보는데요.

잠시 뒤 주인이 귀금속을 꺼내놓자 순식간에 낚아채서 달아났습니다.

금팔찌와 금목걸이 등 시가 8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훔쳤는데, 경찰이 이 남성을 구속하는 한편 장물을 매입한 혐의로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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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후에도 해상 안전불감증 여전해 보입니다.

승선 인원을 초과한 연안 화물선 7척과 선박회사 관계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총 20차례에 걸쳐서, 최대 승선인원 초과 상태로 운항을 한 이들.

적발된 선박회사 직원 이씨는 여객대장에 기록도 하지 않고 배에 화물차를 몰래 실어주며 뒷 돈을 받아 챙겼습니다.

경찰이 업무상 배임 혐의로 21명을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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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40대 의사가 경찰에 긴급 체포됐는데요.

범행 전 치밀하게 준비를 했던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자신의 집에서 아내에게 수면제를 먹여 잠들게 하고, 약물을 주입해 살해한 의사 A씨.

아내가 평소 심장병을 앓고 있던 점을 이용해서 심장마비로 위장한 뒤 장례까지 치르며 범행을 은폐했습니다.

하지만 유족이 타살 의혹을 제기하면서 사건의 전모가 드러난 건데, 조사 결과 수면제를 직접 사고 근무하던 병원의 약물을 가져오는 등 치밀한 계획 살인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해서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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