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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내일 박근혜 두번째 '옥중 조사'…한웅재 재투입

입력 2017-04-05 16:55

미르·K스포츠재단 뇌물죄 집중추궁

오는 7일께 이원석 부장 투입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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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K스포츠재단 뇌물죄 집중추궁

오는 7일께 이원석 부장 투입 검토

검찰, 내일 박근혜 두번째 '옥중 조사'…한웅재 재투입


검찰이 6일에도 박근혜 전 대통령 '옥중 조사'를 진행한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세번째 조사이며, 구속 이후엔 두번째다. 이 조사도 한웅재 형사8부장이 나선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관계자는 5일 기자들과 만나 "6일 오전 박 전 대통령을 서울구치소에서 조사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조사 날짜를 정하는 과정에서 박 전 대통령 측이 오늘(5일)은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이 건강상의 이유로 하루를 쉬겠다고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6일 조사에서도 박 전 대통령을 상대로 미르·K스포츠재단 관련 뇌물죄 부분을 집중 추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검찰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등을 불러 보강 조사를 벌이기도 했다. 다만 아직까지 최순실씨, 안종범 전 수석 등과의 대질신문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

오는 7일께에는 이원석 특수1부장을 투입해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원석 부장은 '최순실-박 전 대통령-삼성'으로 이어지는 뇌물죄의 연결 고리 등을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후에도 필요한 만큼 박 전 대통령 조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박 전 대통령 구속 기간도 연장할 방침을 세우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 몇번 조사할지는 알기 어렵다"며 "(조사의) 진도를 나가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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