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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최순실 이감 요청…"빠르면 오늘 남부구치소로"

입력 2017-04-05 16:19

서울구치소, 관리 어려워 분리 수용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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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구치소, 관리 어려워 분리 수용 건의

검찰, 최순실 이감 요청…"빠르면 오늘 남부구치소로"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함께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최순실(61·구속기소)씨가 서울남부구치소로 옮겨진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지검장)는 5일 오후 서울구치소에 최씨를 서울남부구치소로 이감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서울구치소는 법무부에 같은 내용을 전달했다.

박 전 대통령과 최씨가 같은 구치소에 수감되면서 관리가 쉽지 않다는 서울구치소 건의 등을 고려한 결정이다. 그간 서울구치소는 공범 관계에 있는 두 사람이 입을 맞출 가능성 등을 고려해 격리 수용에 각별히 신경 써 왔다.

검찰 관계자는 "서울구치소 여사동은 넓지가 않다"며 "구치소에서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지만 어려움이 있는 모양"이라고 말했다.

이어 "법무부 승인을 받아야 한다"면서 "이감 절차가 하루정도 걸릴 수도 있고 빠르면 당일날 가능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박 전 대통령과 최씨는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함께 수감돼 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3월31일, 최씨는 지난해 11월3일부터 이곳에 수감됐다.

두 사람 외에도 이 사건과 관련해 조윤선(51)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장시호(38)씨, 최경희(55) 전 이화여대 총장 등 여성이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상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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