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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홍준표와 단일화 없다…국민의당, 민주당 2중대"

입력 2017-04-0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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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홍준표와 단일화 없다…국민의당, 민주당 2중대"


유승민 "홍준표와 단일화 없다…국민의당, 민주당 2중대"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4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 "우리가 바른정당을 시작한 이유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라 있을 수 없다"고 거듭 반대했다.

유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출판 간담회에서 "자유한국당은 전혀 변한 게 없고, 홍 후보는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유 후보는 "거듭 말하지만 홍 후보는 대선 출마 자격이 없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과 단일화를 논의한다는 것 자체가 제가 자격 없는 사람이 돼 버리는 것"이라며 "전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당과의 연대에 대해서도 "국민의당은 보수정당이 아니고, 민주당을 뛰어나온 민주당 2중대 그런 비슷한 정당"이라며 "박지원 대표 같은 분은 대북송금 사건의 주역이다. 사드도 당론으로 반대하고 있다. 그런 국민의당을 보수정당으로 누가 인정해주겠느냐"고 했다.

유 후보는 아울러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 정운찬 전 국무총리 등 제3지대 후보와의 '원샷 경선' 가능성에 대해 "어느 누구로부터 그 문제에 대해 얘기를 들은바가 없다"며 "이것은 제 개인 문제가 아니라 당과도 상의해야 해서 굉장히 신중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민주당 대선후보에 대해서는 "문 후보는 대북관과 안보관이 불안하고, 경제에 대해서는 정말 무능력한 사람이다. 경제의 '기역'자도 모르는 사람"이라고 거듭 각을 세웠다.

한편 유 후보는 전날 대구 서문시장 방문 때 일부 상인과 시민들이 항의한데 대해 "그런 분들은 극소수였다. 상인도 아닌 것 같고 박사모인지 태극기 부대인지 모르겠다"며 "많은 시민들이 격려해줬고,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에 대해 안타까워는 했지만 마음의 정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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